청와대 사퇴 압박설에 유승민 “전혀 압박 느끼지 않는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상황이 변한 게 없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당정협의회 불참, 국회 운영위원회 연기 등과 관련한 ‘청와대 사퇴 압박설’에 대해 “전혀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 압박하려고 그랬겠냐”고 답했다.

또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도중 ‘사퇴 불가론’을 주장하고 있는 김성태 의원을 만나 “내가 소주 한 잔 사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며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갔다.

이승재 기자 russa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