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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다음 주 2Q 잠정실적 공개··· “영업익 7兆대 기록할 것”

삼성전자, 다음 주 2Q 잠정실적 공개··· “영업익 7兆대 기록할 것”

등록 2015.06.30 08:00

김민수

  기자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다음 주 초 2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한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국내 23개 증권사가 예측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전망치는 매출액 52조9332억원, 영업이익은 7조2483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1분기 실적에 비해 매출액은 12.3%, 영업이익은 21.2% 증가한 수치며, 최고치는 매출 56조8290억원, 영업이익 7조7930억원, 최저치는 각각 50조3940억, 7조70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4조6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4분기 5조2900억원으로 반등에 성공한 뒤 지난 1분기 5조98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만약 삼성전자가 7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경우 이는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에 7조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게 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다 하더라도 다소 아쉬운 수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당초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 넘은 상황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갤럭시S6’가 2분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8조원대 영업이익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시된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 ‘갤럭시S6’의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돌고 IM(IT·모바일) 부문 실적도 전반적으로 회복이 더딘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증권사 전망치는 물론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갤럭시S6 출하량에 대한 컨센서스가 높았던 만큼 IM사업부의 이익 감소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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