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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디폴트’ 임박···정부, 컨틴전시 프랜 마련해 선제적 대응

그리스 ‘디폴트’ 임박···정부, 컨틴전시 프랜 마련해 선제적 대응

등록 2015.06.29 09:41

조계원

  기자

정부가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에 대비해 관계부처 점검반을 구성, 컨틴전시플랜(contingency plan·위기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그리스의 디폴트 사태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국제 금융시장의 상황 변화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컨틴전시플랜(contingency plan·위기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주 차관은 “국내 경제의 견조한 대외 건전성과 그리스와의 제한적인 교역규모 및 익스포져를 고려 할 때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기재부를 중심으로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그리스 사태에 선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차관은 또 “향후 상황별 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며 정부는 그리스 사태 이외에 발생하는 위험요소에 대해서도 선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그리스 디폴트에 따른 은행들의 지급불능 사태로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를 배제할 수 없다”며 “이는 유럽계 자금을 중심으로 국내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낮고 그리스의 디폴트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의 위기는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계원 기자 ozdark@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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