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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또똣’ 이성재, 김희정에 “사라졌을까봐, 잡고 있었소” 눈물재회

‘맨도롱또똣’ 이성재, 김희정에 “사라졌을까봐, 잡고 있었소” 눈물재회

등록 2015.06.18 08:34

이이슬

  기자

사진=MBC '맨도롱 또똣'사진=MBC '맨도롱 또똣'


‘맨도롱 또똣’ 이성재와 김희정이 눈물의 재회를 나눴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11회에서는 이별 후 사고로 재회한 송정근(이성재 분)과 김해실(김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근과 해실은 흑진주 목걸이 사건을 계기로 이별했다. 이후 정근은 애써 냉담한 태도를 보이며 해실을 잊으려 애썼지만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았던 터.

그러던 중 복녀(이용이 분)에게 해실이 물질을 하던 중 실종 됐다는 전화를 받은 정근은 만사를 제쳐두고 포구로 향했다. 그리고 정근은 사색이 된 채 포구 주차장에 세워진 해실의 사륜 오토바이에 있던 추억이 담긴 헬멧을 꼭 끌어안으며 해실에게 독한 말을 내뱉었던 일을 절절히 후회했다.

그렇게 실의에 빠져 있던 정근은 해실을 구조하러 갔던 어선이 들어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벌떡 일어나 해실의 모습을 찾았고, 안도하는 사람들의 환영을 받던 해실은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정근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갔다.

이어 해실이 자신의 헬멧을 소중히 품고 있는 정근에게 “그걸 왜 그렇게 안고 있어요?”라고 묻자, 정근은 “정말 사라졌을까봐. 그러지 말라고 잡고 있었소”라고 대답하며 여전한 일편단심을 내보였다. 정근이 해실을 힘껏 끌어안으며 굵은 눈물을 떨어뜨리자, 해실 또한 조용한 울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소설가 부미라(김미진 분)로 인해 건우의 친부가 해실의 남편 죽음과 관련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흑진주 커플’의 앞날에 또 다시 먹구름이 예고되었다.

한편 ‘맨도롱 또똣’ 12회는 18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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