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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물에 빠지는 장면만 3회··· ‘가면’ 실감나는 열연 시청률 쑥쑥

수애, 물에 빠지는 장면만 3회··· ‘가면’ 실감나는 열연 시청률 쑥쑥

등록 2015.06.17 12:06

홍미경

  기자

‘가면’에 출연중인 수애의 수(水)난시대가 시청률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수목극 1위인 SBS 수목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에서 극중 변지숙과 서은하 1인 2역으로 명품연기를 펼치고 있는 수애가 극 초반인 현재 무려 3번이나 물에 빠지는 특이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우선 지난 5월 27일 첫 방송에서 지숙역을 연기하던 수애는 자동차와 함께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리는 모습이 공개되었고, 28일 2회 방송분에서는 차와 함께 바다로 빠졌다. 더구나 당시 물속에서 그녀는 사채업자가 손목에 채운 수갑을 여는 열연도 같이 펼치며 단숨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일등공신이었다.

‘가면’에 출연중인 수애의 수(水)난시대가 시청률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사진제공= SBS '가면'‘가면’에 출연중인 수애의 수(水)난시대가 시청률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사진제공= SBS '가면'


이어 서은하 역을 맡은 그녀는 첫회 마지막에 이르러 민우(주지훈 분)이 초대한 만찬에 참석했다가 이내 메이드가 몰래 약을 탄 술을 마시고는 눈이감긴채 수영장의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 장면을 둘러싼 의문의 사건은 2회 에 이르러 민우의 기억속에서 그가 그녀의 목을 졸라서 죽인 걸로 재등장하기며 미스터리를 더했다.

그리고 지난 6월 11일 6회 장면에서 은하의 삶을 대신 살게 된 지숙을 연기하던 수애는 극중 민우 어머니가 모셔진 납골당에 갔다가 그만 냇가에서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다시 한 번 물에 빠지고 말았던 것이다.

당시 그녀는 민우의 도움으로 겨우 물에서 나왔고, 이후 둘은 알몸포옹까지 이어지며 향후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수애는 변지숙과 서은하를 번갈아 연기하는 와중에 각각 다른 사연으로 물에 빠지는 그야말로 수난시대(水難時代)를 연 것이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수애씨가 물에 빠져야 하는 힘든 촬영에서도 더욱 실감나는 열연을 펼쳐준 덕분에 드라마가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촬영장에서 그녀가 보여주는 연기에 대한 집중력과 열정에 제작진 모두 감탄하고 고마워하고 있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한편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려가는 드라마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부성철 감독과 ‘비밀’의 최호철 작가가 호흡을 맞추며 명품드라마라는 극찬과 함께 숱한 화제를 낳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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