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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 진단 가능?···국내 연구팀 동물용 진단키트 개발

메르스 감염 진단 가능?···국내 연구팀 동물용 진단키트 개발

등록 2015.05.29 07:25

황재용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메르스 감염 여부를 15분 만에 진단하는 진단키트가 개발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송대섭 고려대 약대 교수와 바이오기업 바이오노트는 동물의 메르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진단키트를 공동으로 개발해 제품을 수출하는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송 교수와 바이오노트에 따르면 진단키트는 동물의 콧물이나 가래 등을 이용해 메르스 감염을 판단할 수 있는 진단장비로 민감도가 93.9%, 메르스 감염이 아닌 경우를 진단하는 특이도는 100%다.

현재 진단키트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허가를 받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에 정식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에 진단키트를 개발한 연구팀과 보건당국은 이 키트가 국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 키트가 사람에게 사용되려면 사람의 검체를 대상으로 별도의 시험과정을 거쳐 식품의약안전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편 진단키트에 대한 논문은 미국 미생물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임상미생물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icrobiology) 6월호에 발표되기도 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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