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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복지부 장관, “앞으로 2주가 고비··· 메르스 억제 총력 대응”

문형표 복지부 장관, “앞으로 2주가 고비··· 메르스 억제 총력 대응”

등록 2015.05.23 19:12

김민수

  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확산이 향후 몇 주간 고비가 될 것이라며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23일 스위스 제네바 세계보건기구(WTO) 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자리에서 “입국자의 작은 증상 하나라도 꼼꼼하게 검사할 필요가 있다”며 “철저한 검역을 통해 추가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전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르스 환자는 지난 20일 바레인에 다녀온 50대 남성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3일 만에 3번째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문 장관은 귀국 후 곧바로 국립인천공함검역소를 방문해 카타르 도하에서 입국한 항공기의 특별검역 상황을 살핀 뒤 질병관리본부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감염병 분야 민간전문가들이 포함된 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모두 발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메르스가 우리나라에도 유입돼 매우 안타깝다”며 “최대 잠복기를 감안할 때 앞으로 2주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감염병 대응 체계를 총동원하는 것은 물론 국가격리병상에 입원한 환자들이 진료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정부의 대응을 투명하게 공개해 모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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