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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번째 춘향 진(眞)’ 김효진 “10박11일 합숙 동안 많이 울었다”

[현장 인터뷰] ‘85번째 춘향 진(眞)’ 김효진 “10박11일 합숙 동안 많이 울었다”

등록 2015.05.22 08:00

김아름

  기자

 ‘85번째 춘향 진(眞)’ 김효진 “10박11일 합숙 동안 많이 울었다” 기사의 사진


‘제85회 전국춘향선발대회’ 춘향 진(眞)의 영광을 차지한 김효진이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7시 전라북도 남원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제85회 전국춘향선발대회’(이하 ‘춘향 선발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춘향 진(眞)에 선정된 김효진과 수상 소감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여든 다섯 번째 춘향에 선정된 김효진은 수상 직후 “이번 합숙기간 중에 어머니 생신이셨는데 통화를 하면 눈물도 날 것 같아서 문자로 밖에 말씀 못 드렸다. 이 영광 어머니에게 돌리겠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 당장은 나를 좀 더 깨끗하게 관리하고 춘향에 걸 맞는, 사랑스러운 여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효진은 향후 장래희망을 묻는 질문에 “게임방송 홍보모델이나 리포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춘향선발대회를 위해 앞서 10박 11일의 합숙기간동안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해서는 “매일 저녁 11시 우리 조가 티타임을 가졌는데 말은 티타임이지만 눈물의 시간이었다. 그래서 조원들과 정도 많이 들었고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많이 울었다”고 답했다.

 ‘85번째 춘향 진(眞)’ 김효진 “10박11일 합숙 동안 많이 울었다” 기사의 사진


또 김효진은 “내 목소리가 이렇게 이쁨 받을 줄 몰랐다. 왠지 목소리 덕에 진이 된 것 같다”고 웃으며 “목소리가 특이해서 주목을 받는 편이긴 하지만 그게 강점이었던 것 같다”며 진이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더불어 가장 힘들었던 점은 “통통한 편이라 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 “몸치라서 춤 배울 때도 가장 오래 걸렸다. 합숙기간동안 춤 때문에 안 좋은 쪽으로 주목을 많이 받아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춤추는 시간이 무서웠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동고동락했던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누가 되든 축하해주자는 이야기를 했었다. 진심으로 축하해줄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내가 우리 조를 대표해서 진을 차지한 것 같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85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의 미인대회인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선발된 역대 춘향이로는 배우 이다해-장신영(2001) 오정해(1992) 윤손하(1994) 박지영(1988) 등이 있다. ‘제85회 전국춘향선발대회’는 오는 28일 목요일 오후 2시 10분부터 2시간동안 KBS2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KBS 제공]

남원(전북)=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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