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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김구라 “동현이 위해 식사 준비하고 싶다”

‘집밥 백선생’ 김구라 “동현이 위해 식사 준비하고 싶다”

등록 2015.05.07 20:24

이이슬

  기자

사진=tvN '집밥 백선생'사진=tvN '집밥 백선생'


‘집밥 백선생’ 첫 촬영장에서 백종원과 김구라가 만났다.

7일 오후 tvN ‘집밥 백선생’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백주부’ 백종원의 속사포 질문에 반응하는 김구라, 윤상, 박정철, 손호준의 코믹한 독백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영상 속 백종원은 김구라에게 “요리 할 줄 알아유? 집밥 해봤슈? 동현이 밥은 챙겨왔슈? 이제 좀 해봐야지유?” 같은 질문을 빠르게 쏟아낸다. 김구라는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고 독백한다. 극단적으로 무표정한 얼굴로 요리를 하기보다는 먹는 것에만 신경 썼던 ‘요리불통’ 40대 남성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첫 녹화에 돌입한 김구라는 백주부 집밥 스쿨에서 발군의 잠재력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다양한 음식을 맛본 경험과 풍부한 상식, 특유의 예능감을 뽐내며 요리불통 탈출을 예고했다는 것.

특히 김구라는 ‘집밥 백선생’ 캐스팅 당시 “동현이를 위한 식사를 준비하고 싶다”는 진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집밥 백선생’을 연출하는 고민구 PD는 “지난 1일 첫 녹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만남부터 출연자 각자의 개성이 뚜렷이 보이며 앞으로 이들이 성장해 갈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집밥 백선생’은 요리 초보인 남성 연예인들이 1인분 요리를 넘어서 한상차림까지, 한식으로부터 중식, 양식, 디저트에 이르는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요리인간’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인스턴트 식품, 집 밖에서 사먹는 음식에 지친 스타들은 앞치마를 메고 ‘백주부 집밥 스쿨’에 입문하고, 좌충우돌을 겪으며 점차 요리의 즐거움을 알아갈 예정이다. 오는 19일 tvN에서 첫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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