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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정경호, ‘순정에 반하다’ 웬디-후크선장' 의기투합

조은지·정경호, ‘순정에 반하다’ 웬디-후크선장' 의기투합

등록 2015.05.03 09:08

홍미경

  기자

'순정에 반하다'에서 의리파 여형사 나옥현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조은지가 정경호와 의기투합을 예고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극본 유희경, 연출 지영수) 9, 10회서는 동욱(진구 분)의 죽음에 얽힌 사건이 일단락됐다. 의외의 인물인 준희부(남명렬 분)가 동욱을 차로 치여 죽였다는 유서를 남긴 채 자살한 것.

'순정에 반하다'에서 의리파 여형사 나옥현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조은지가 정경호와 의기투합을 예고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끌어가고 있다 / 사진= '순정에 반하다' 영상캡처'순정에 반하다'에서 의리파 여형사 나옥현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조은지가 정경호와 의기투합을 예고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끌어가고 있다 / 사진= '순정에 반하다' 영상캡처


하지만 동욱의 사건을 가장 깊게 파헤쳐 왔던 옥현은 석연치 않은 결과에 찝찝해하며 수사에 손을 떼지 못했다. 이 때 특별한 '촉'으로 준희부가 진범이 아님을 직감한 민호(정경호 분)가 옥현을 찾아와 조사 연장을 제안했고, 이 둘의 의기투합으로 사건은 새로운 방향을 전개될 것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조은지와 정경호는 웬디와 후크선장 콤비를 결성해 재미를 더했다. 조은지는 사건 종결 전, 의심의 대상이었던 정경호를 멱살, 엎어치기 등 과격한 액션으로 제압하며 "경찰업계 요정 웬디라고 들어봤냐. 웬만하면 디진다고 해서 웬디, 그 웬디가 바로 나야"라고 외쳤다.

사건이 일단락 된 후에는 정경호가 조은지에게 "요정 웬디. 나 후크 선장이야"라며 의기투합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조은지와 정경호는 웬디, 후크 선장이라는 동화 속 캐릭터를 통해 진지한 상황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그 동안 독자적으로 동욱의 사건을 집요하게 뒤쫓으며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온 조은지는 이후 정경호와의 의기투합을 계기로 더욱 두드러진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조은지와 함께 정경호, 김소연, 윤현민이 출연하는 jtbc '순정에 반하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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