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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부드러움 프리미엄 세단 ‘인피니티 Q70'

[NW시승기]날카로운 부드러움 프리미엄 세단 ‘인피니티 Q70'

등록 2015.04.08 07:15

수정 2015.04.08 16:29

윤경현

  기자

인피니티의 도전적인 철학에 부합하는 세단
평범한 세단과 차별화된 모델을 찾는다면 이차
인피니티 Q50, Q70 투트랙 전략으로 독일차의 아성 깰 히든카드
메뉴얼 모드 주행시 모터스포츠 DNA 뚜렷이 드러나는 레이싱 카로 변신

인피니티 Q70의 가장 큰 특징은 운전자와 동승자로 하여금 7감 만족(시각, 촉각, 미각, 후각, 청각, 공감, 영감)을 통해 인피니티가 추구하는 미래 지향점을 공유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인피니티는 트랜디한 디자인과 함께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이 갖춰야 할 덕목을 탑재했다. 사진=인피니티 제공인피니티 Q70의 가장 큰 특징은 운전자와 동승자로 하여금 7감 만족(시각, 촉각, 미각, 후각, 청각, 공감, 영감)을 통해 인피니티가 추구하는 미래 지향점을 공유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인피니티는 트랜디한 디자인과 함께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이 갖춰야 할 덕목을 탑재했다. 사진=인피니티 제공



인피니티 Q70은 플래그십 세단 아름다움과 함께 모터스포츠의 퍼포먼스 까지 섭렵한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피니티는 지난해 Q50의 출시로 독일차와 경쟁에서 당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올해 인피니티는 Q70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피니티 Q70의 가장 큰 특징은 운전자와 동승자로 하여금 7감 만족(시각, 촉각, 미각, 후각, 청각, 공감, 영감)을 통해 인피니티가 추구하는 미래 지향점을 공유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인피니티는 트랜디한 디자인과 함께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이 갖춰야 할 덕목을 탑재했다.

인피니티 Q70의 디자인 영감은 자연에서 얻었다. 파도가 주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차량 디자인에 적용한 것. 뿐만 아니라 ‘롱 노즈 하이 테크 스타일’의 역동적 디자인에 포커스 맞춘 것은 지면을 박차고 나가는 치타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는 빠르게 달리는 맹수들은 공기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머리를 낮게 숙인 모습에서 착안하여 노즈의 끝 부분을 지면으로 떨어지도록 디자인한 것이다. 이는 프리미엄 포지셔닝의 차량이지만 공기저항을 낮춤과 동시에 완벽한 주행성능을 위한 인피니티 디자인 팀의 성과로 풀이된다.

또한 일본어로 장인을 뜻하는 타구미들이 최신 스탬핑 기술 사용하여 인피니티만의 곡선 디자인을 살렸으며 와이드하고 스포티한 후면 디자인 또한 칭찬할 만 하다. 이외 메쉬 타입 그릴, 헤드램프.LED 안개등, 강성을 높이는데 노력한 휠 등은 Q70의 장점으로 꼽고 싶다.

Q70의 실내 디자인은 프리미엄 분위기 연출에 노력을 기울였다. 인피니티만의 더블 웨이브 콘셉트로 디자인된 실내는 자연의 부드러움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 추구했다. 더욱이 최적의 촉감을 위해 기존 대비 훨씬 촉촉한 느낌을 주는 소필레즈 인조가죽은 인피니티가 국제 특허를 낸 전용소재다.

인피니티 Q70의 심장은 3.7ℓ VQ엔진을 탑재했다. 리콜 경력이 없는 명품 엔진으로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37.0㎏·m의 힘은 어느 조건에서도 최고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시승을 위해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의 롯데호텔을 출발하여 한라산국립공원의 성판악휴게소를 중간 기착지로 한라산 중턱의 본태박물관까지 약 65㎞를 주행했다. 일반적인 프리미엄 세단의 주행코스로 의외다. 과격한 시승코스다. 다소 위험한 구간도 있었지만 인피니티는 감수했다.

인피니티측이 굳이 시승코스로 한라산을 선택한 이유를 알 수 있다. 험한 한라산길을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테스트 하면서 Q70의 주행성능에 놀랐다. 4륜구동 차량의 특징도 있지만 기존 프리미엄 세단이 갖춘 성능 이상이다. 매뉴얼 모드로 주행조건을 바꾼다면 Q70은 레이싱 카로 탈바꿈 한다.

운전자가 직접 최적의 변속 타이밍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인피니티가 추구하는 모터스포츠 DNA를 담은 것이다. 서스펜션은 시내주행 및 고속도로 주행 시의 소음 및 진동 감소와 승차감 향상에 노력한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제주=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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