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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메건리·길건, 아무 조건없이 계약해지 하겠지만···”

[김태우 기자회견] 김태우 “메건리·길건, 아무 조건없이 계약해지 하겠지만···”

등록 2015.04.01 14:41

김아름

  기자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가수 김태우가 아무 조건 없이 메건리와 길건에 대한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1일 오후 서울 가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수 길건의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태우는 “메건리의 경우 미국의 일이 가능성이 있고 크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거기에서 의견충돌이 있었던 것 같다. 그게 갈등이 심화됐던 것 같다”면서 “메건리도 미국가서 본인이 선택한 길을 걷고 있다. 메건리는 지금 항고를 한 상황인데 법적인 절차는 취하할 것이다. 메건리의 경우 계약 무효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길건에 대해서는 “길건의 경우 해지를 해주겠다고 이야기했고, 회사에서 지급된 돈에 대해서는 받아야 되지 않겠냐는 의견이었다. 회사에서 차용된 명분으로 나갔던 금액들만 다시 받을 것”이라며 “투자비용이 적은돈은 아니지만 없던 걸로 하고 그냥 계약을 해지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울샵은 소속 가수인 길건과 지난해부터 서로 전속계약에 관해 마찰을 빚어오고 있었다. 길건은 계약 이후 지속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소울샵 측은 길건이 음반을 낼 준비가 안 됐고 오히려 대표인 김태우에게 욕설과 협박을 해왔다고 주장하는 등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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