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노사정 조속한 타결 이뤄져야···계속 지켜볼 것”

청와대가 노사정의 노동시장 구조개선 관련 대타협이 시한 내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해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일 브리핑을 갖고 “하루 빨리 의미있는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논의 과정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며 “국민의 여망이 있으니 조속히 의미있는 합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 섞인 당부를 내놨다.

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별위원회는 전날인 지난달 31일 오전부터 자정까지 치열한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대타협에 실패했다. 결국 합의시한을 넘겨 밤샘 논의를 이어갔으나 아직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노사정은 통상임금 입법화와 임금체계 개편, 근로시간 단축 등에서 이견을 상당부분 좁혔으나 비정규직 관련 입법, 일반해고 요건 완화, 파견 확대 등의 쟁점에서는 각자의 입장 차이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