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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9년까지 전국 도서지역에 기가인프라구축···재난망 자신”

KT “2019년까지 전국 도서지역에 기가인프라구축···재난망 자신”

등록 2015.03.17 10:00

김아연

  기자

KT가 오는 2019년까지 전국 모든 도서지역에 최고 전송 속도 1Gbps의 기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백령 기가 아일랜드 구축’ 선포식에 앞서 지난 16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 내 백령면사무소에서 올해 중으로 166개소(38%)에 기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2017년까지 293개소(67%), 2019년에는 437개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사람이 살고 있는 국내 도서지역 494개 가운데 통신서비스용 해저 광케이블이 깔린 곳은 57개소에 불과하다. 나머지 437개소는 수심이나 조류 간만의 차 등으로 광케이블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어서 마이크로웨이브 방식의 무선통신망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마이크로웨이브는 전송 속도가 150Mbps 안팎에 불과하지만 KT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가 마이크로웨이브는 500Mbps 이상의 속도를 낸다고 오 부사장은 설명했다.

오 부사장은 “KT 기가 인프라의 가장 큰 장점은 광케이블-마이크로웨이브-위성 등을 활용한 트리플 네트워크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이는 특히 재난·재해 때 큰 위력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망은 기지국 단위도 중요하지만 기지국을 코어와 연결해주는 네트워크가 더 중요하다”면서 “이 점에서 KT의 역량이 어느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실제 KT는 이날 위성 LTE로 1만2750㎞가량 떨어진 남극의 장보고과학기지와의 통신서비스 시연을 통해 끊김 없고 깨끗한 음질을 선보였다.

백령 기가 아일랜드 구축을 진두지휘한 이선주 KT CSV센터장(상무)은 “기가 스토리는 전국적으로 최고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민기업 KT만이 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생활 혁명이 국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멋진 기가 스토리를 계속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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