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시진핑 정부가 반부패 정책을 실시하면서 마카오행 카지노 수요를 단속하기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고속 성장을 계속하던 마카오 시장은 급속히 냉각됐고 하반기부터는 역성장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마카오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6% 감소하면서 감소폭이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중국 정부가 해외 VIP 마케터들도 단속하기 시작한 만큼, 한국 시장의 성장과 파라다이스의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파라다이스가 올해 워커힐 영업장을 30% 가량 확장하면서 적극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점, 부산 영업장을 인수하면서 외형과 이익 성장이 예정돼 있다는 점은 감안해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pje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