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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교전 탓에 작년 민간인 사상자 1만명 넘어

아프간 교전 탓에 작년 민간인 사상자 1만명 넘어

등록 2015.02.18 20:13

서승범

  기자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 등으로 숨지거나 다친 민간인이 1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유엔이 조사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최다 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아프간지원단은 18일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 교전 등으로 숨지거나 다친 인원은 총 1만548만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3699명, 부상자는 6849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가 714명 숨지고 1760명이 다쳐 전년보다 40% 늘어났으며 여성 사상자도 사망 298명, 부상 611명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지난 2009년 이후 5년간 민간인 사상자를 모두 합하면 1만7774명이 숨지고 2만997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UNAMA는 이 같은 민간인 사상자 발생의 72%는 탈레반 등 반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14%는 아프간 군·경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 등의 책임이었으며, 10%는 어느 한 쪽의 책임이라고 할 수 없다고 UNAMA는 분석했다.

민간인 사상의 직접적 원인은 지상 교전이 34%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급조폭발물(IEDs)이었다.

한편, 탈레반은 자신들에게 민간인 사상의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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