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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베이징에 ‘코리아 비즈니스 센터’ 구축···FTA 효과 높인다

코트라, 베이징에 ‘코리아 비즈니스 센터’ 구축···FTA 효과 높인다

등록 2015.02.08 20:02

김은경

  기자

“개방형 협업으로 한·중 FTA 대비”

김재홍 코트라 사장이 중국 청두에서 중국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김재홍 코트라 사장이 중국 청두에서 중국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지난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가 타결됨에 따라 중국과의 FTA 효과를 높이기 위해 코트라가 3월 베이징 신축 포스코센터에 코리아 비즈니스 센터(KBP)를 구축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김재홍 사장이 8일 중국 청두에서 중국지역 무역관장과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중 FTA를 활용해 우리나라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코트라는 ▲개방형 협업 ▲FTA 경제협력 범위 활용 ▲내수시장을 위한 프리미엄 소비재 수출 확대 ▲쌍방향 기술 및 자본 교류라는 4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내달 베이징 신축 포스코센터에 KBP를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지자체 및 수출초보기업 20여 개사가 입주한다. 4월에는 중국 바이어 300개사를 국내로 초청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인 ‘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할 계획이다. 1분기 내에 베이징, 청두 등 4곳에 ‘FTA 해외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해 무역협회의 ‘차이나 데스크’와 연계 운영할 방침이다.

우리 소비재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알리바바, 리앤화와 같은 대규모 기업에 제품을 입점하도록 지원하고 유니온페이(Union Pay) 등 결제시스템을 활용해 국제 송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자본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환경설명회(IR)를 연 2∼3회 개최하고 자동차·가전·전자분야의 중국 글로벌 기업 150여 개사와 우리 기업 간의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와 중국에서 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김 사장은 “한·중 FTA 시대가 도래한 것은 우리 기업들에게 또 다른 위기이자 기회”라며 “체계적인 대응으로 제2의 내수시장으로 중국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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