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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서 고위공직자 대대적 교체

중국, 양회서 고위공직자 대대적 교체

등록 2015.02.06 14:42

조상은

  기자

올해 초부터 시작된 중국의 지방별 ‘양회’(兩會:인민대표대회·정치협상회의)에서 성부급(省部級·장차관급) 고위공직자 61명이 새로 부임하는 등 대폭적인 인사 교체가 단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망(中國網)은 6일 양회가 마무리된 총 28개 성·시·자치구를 조사한 결과 상하이(上海)와 산시(山西)성을 제외한 26개 성에서 장차관급 자리에 61명이 새롭게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인사교체 폭이 큰 이유는 중국이 반(反)부패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전개하면서 지방 고위직들이 대거 낙마하면서 이 자리를 새로운 인물들이 속속 채우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의 비서 출신인 리충시(李崇禧)가 낙마하면서 비어 있던 쓰촨(四川)성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자리를 커쭌핑(柯尊平) 쓰촨성 부서기가 맡게 된 것이다.

간쑤(甘肅)성 인민대표대회(인대)도 최근 낙마한 루우청(陸武成) 부주임 자리에 뤄샤오후(羅笑虎)를 임명했고 랴오닝(遼寧)성 정협도 당직과 공직을 박탈당한 천톄신(陳鐵新) 전 부주석 자리에 스구이루(史桂茹.여)를 각각 임명했다.

직책별로 보면 인대 부주임이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협 부주석이 2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대 주임과 정협 주석은 각각 2명씩이었다.

지방정부에서도 성장 1명과 자치구 주석 1명, 부성장 3명이 새로운 자리를 꿰찼다.중국망은 산시(山西)성의 경우 링지화(令計劃) 전 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장의 형인 링정처(令政策) 정협 부주석과 진다오밍(金道銘) 전 인대 부주임이 낙마했음에도 두 사람의 빈자리를 비워둔 채 인사조치가 단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임인사 61명 가운데 1960년대 출생자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1950년대 출생자들이었으며 이중 올해 60세가 되는 1955년 출생자가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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