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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서인국, 첫 사극라고 믿기지 않는 열연··· 20대 대표배우 우뚝

'왕의 얼굴' 서인국, 첫 사극라고 믿기지 않는 열연··· 20대 대표배우 우뚝

등록 2015.02.06 08:33

홍미경

  기자

사극은 대사의 톤과 눈빛은 물론이고 손동작 하나하나까지 현대극과는 차이가 난다. 때문에 연기 좀 한다는 배우들도 쉽게 도전하기 힘든 장르가 바로 사극. 갓 연기자의 길에 들어선 서인국의 첫 사극 도전은 일면 무모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왕의 얼굴’ 서인국은 대체불가 20대 대표 배우임을 입증했다.

지난 5일 종영한 KBS2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서인국은 극 중 비운의 주인공인 광해 역을 맡아 유약했던 어린시절부터 진정한 조선의 군주의 복잡한 내면 연기를 섬세하게 소화해내며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KBS2 '왕의 얼굴' 서인국은 첫 사극도전에도 열연을 펼펴 대체불가 20대 대표 배우임을 입증했다 / 사진= 젤리피쉬 제공KBS2 '왕의 얼굴' 서인국은 첫 사극도전에도 열연을 펼펴 대체불가 20대 대표 배우임을 입증했다 / 사진= 젤리피쉬 제공


서인국은 이번 작품에서 미묘한 표정의 변화와 눈빛, 그리고 묵직한 보이스를 통해 광해라는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그려내 매회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또한 매 회 액션과 멜로 그리고 진지함과 카리스마를 넘나들어야 하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서인국은 장면 하나에도 다른 느낌으로 표현해 냈다.

때로는 애절하게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려 애썼으며, 때로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화면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뿐만 아니라 서인국의 남다른 연기 열정과 성실한 태도로 윤성식PD는 “몸을 아끼지 않는 정말 성실한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촬영 기간 동안 현장 스태프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서인국의 광해 연기가 빛을 발한 KBS2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기는 묵직한 엔딩을 선사하며 5일 6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후속작으로는 김혜자, 채리사, 이하나, 송재림 등이 출연하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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