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지도부 내 매파로 분류되는 블러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대담에서 “제로 금리가 지금의 (미국) 경제 상황에 들어맞지 않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지난 오랜 기간에 비해 현재 (금리 인상이 필요한) 목표들에 훨씬 가깝게 접근해있다”며 “비록 인플레가 (여전히) 낮기는 하지만 제로 금리의 합당함을 뒷받침할 만큼 미약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블러드는 “시장이 연준에 비해 너무 비둘기 성향”이라며 “시장은 (금리 인상과 관련한) 연준 입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금리가 오는 6월이나 7월에 처음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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