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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중고폰 선보상제 종료···LGU+는 막판 ‘고심’

KT도 중고폰 선보상제 종료···LGU+는 막판 ‘고심’

등록 2015.01.19 19:29

김아연

  기자

SK텔레콤에 이어 KT도 중고폰 선보상제도를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LG유플러스까지 폐지를 결정하게 될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23일부터 중고폰 선보상제도 서비스인 ‘스펀지 제로플랜’을 종료하기로 했다.

중고폰 선보상제는 휴대폰 구매 시 합법적으로 제공하는 지원금과는 별도로 18개월 이후 반납조건으로 해당 중고폰의 가격까지 책정해 미리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이통 3사가 ‘프리클럽(SKT)’, ‘스펀지제로플랜(KT)’, ‘제로클럽(LGU+)’이라는 이름으로 시행했으며 선보상액 수준은 34만~38만원,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가입자수는 43만명에 이른다.

앞서 KT는 LG유플러스의 움직임에 따라 대응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용자 권익 침해 여부를 조사하는 등 압박이 심해지자 결국 종료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서 이용자 차별을 근거로 불법 여지가 있다고 해석을 한 만큼 이통사들이 프로모션을 강행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현재 선보상제 중단을 결정하지 않은 LG유플러스 역시 선보상제에 대해 강력한 제재가 들어간다면 해당 프로모션을 유지하기 어렵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제도를 유지한 뒤 시장 상황을 봐서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으로 아직까지는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중고폰 선보상제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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