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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캐피탈 잡아라”···동부화재·러시앤캐시 ‘2파전’

“동부캐피탈 잡아라”···동부화재·러시앤캐시 ‘2파전’

등록 2015.01.15 17:36

이지하

  기자

동부캐피탈 인수전에 동부화재와 러시앤캐시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인수전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부캐피탈 지분 80.02%에 대한 매각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동부화재와 러시앤캐시가 참여했다.

앞서 동부제철은 지난해 12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동부캐피탈 보유지분 49.98%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벽산건설과 삼익건설, 예스코가 보유한 30%와 기타주주 지분 0.04%가 합쳐져 매각대상 지분이 80%까지 늘어났다.

동부화재와 동부저축은행이 보유한 19.98%는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동부그룹은 당초 동부캐피탈을 직접 인수하려 했지만 공정성 문제가 불거지며 채권단이 공개 매각을 추진하자 동부화재를 인수 후보로 내세웠다.

캐피탈 업체 인수에 공을 들여왔던 러시앤캐시도 동부캐피탈 인수전에 합류했다. 러시앤캐시는 지난해 아주캐피탈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J트러스트에 밀려 고배를 마셔야 했다.

동부캐피탈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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