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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회사 미디어허브 합병 추진

KT, 자회사 미디어허브 합병 추진

등록 2015.01.07 17:04

김아연

  기자

미디어 통합 시너지 전망···향후 스카이라이프 매각·합병 여부도 주목

KT가 IPTV 서비스인 올레tv를 운영하는 자회사 KT미디어허브와의 합병을 추진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KT미디어허브와 합병을 검토한다.

KT미디어허브는 지난 2012년 전임 이석채 회장 시절 미디어 사업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분사된 자회사로 KT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미디어허브가 모회사인 KT에 흡수합병 될 경우 IPTV 서비스인 올레tv는 사업권(KT)과 운영권(미디어허브)이 따로 나뉘었던 기존 체제가 허물어지면서 단일화 될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한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업계에서는 하나의 서비스를 두고 사업권과 운영권을 따로 나누면서 오히려 미디어허브의 위치가 애매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합병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여러 안건들 중에 미디어허브와의 합병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사회에서 의결에 따라 합병 결과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가 미디어허브를 합병할 경우 향후 위성방송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결정도 주목된다.

최근 KT의 IPTV와 위성방송을 합산규제하자는 논의가 국회에서 진행되면서 KT가 KT스카이라이프 지분을 매각하거나 합병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6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합산규제 법안을 심사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오는 2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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