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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하나금융·외환 노조 ‘사실 무근’

정규직 전환···하나금융·외환 노조 ‘사실 무근’

등록 2015.01.07 08:42

손예술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주장해 온 무기계약직 전원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아직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노조가 강력하게 주장해온 외환은행의 무기계약직 2000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과 급여와 연봉 수준, 승진 기회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중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합병기일인 3월 1일을 두 달 앞둔 시점에서 경영진이 정규직 전환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있으나, 지금의 정규직처럼 급여 등을 인상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 노조 측도 정규직 전환에 대해 들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노조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규직 전환에 대해 하나금융 측이 노조에 이야기한 게 없으며, 원래 정규직 전환은 작년 12월까지 이행하기로 했던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 정규직 전환과 같은 현안 합의가 이뤄진다해도 통합 시점을 앞당길 수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선을 그었다. 노조 측은 “대화기구 발족에 대한 합의 사항인 ‘지주는 IT통합 등 향후 주요한 통합절차를 외환노조와 합의하여 진행한다’는 문구에 동의하지 않는 이상 통합에 대한 논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사 측은 대화기구를 발족해 하나-외환은행 간 통합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으나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통합 절차 노조와 합의 진행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통합에 차질을 빚어왔다. 외환은행은 이에 따라 기존 합병 기일이었던 2월 1일을 한 달 미룬 3월 1일로 공시하기도 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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