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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 무릎꿇고 눈물짓는 김혜선에 “가증스럽다”

[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무릎꿇고 눈물짓는 김혜선에 “가증스럽다”

등록 2014.12.30 09:26

이이슬

  기자

‘청담동 스캔들’ 김혜선이 유지인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눈물로 애원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청담동 스캔들’(극본 김지은, 연출 정효) 116회에서는 최세란(유지인 분)을 찾아가 자신의 회사를 지키기 위해 애원하는 강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복상사 주식이 모두 은현수(최정윤 분)에게 넘어간 사실을 알게 된 강복희는 은현수를 찾아가 협박했지만, 은현수는 복희를 조롱하며 눈하나 꿈쩍하지 않았다. 강복희는 다시 주식을 되찾기 위해 거래처에 손을 썼지만 모두 등을 돌리고 말았다.

사진 = SBS '청담동 스캔들'사진 = SBS '청담동 스캔들'


이를 예상한 최세란이 강복희의 거래처들에 손을 써 놓은 것. 이는 알게 된 강복희는 세란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강복희는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내가 잘못했다. 내가 어떻게 해야 너의 마음이 풀리겠니? 난 너를 잃는게 무서워”라고 읊소했다.

눈물로 애원하는 강복희를 비웃으며 최세란은 “가증스럽다. 너 내 딸에게 무슨 짓 한거냐”라고 물었고, 복희는 “잘못했다. 그치만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이라고 둘러대는 말을 자르며 세란은 “입 다물어라. 어떻게 내 앞에서 거짓말을 할 수 있냐”고 분노했다.

이에 강복희는 “죽을 것 같다”고 말하며 동정을 구했으나 세란은 “그럼 죽어라. 아니 네가 내 딸한테 한 짓들 네 아들에게 똑같이 해 줄까”라고 받아쳤고, 강복희는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싹싹 빌었다.

이를 바라보는 강복희는 부들부들 떨면서 “두 손으로라도 두들겨 패고 싶지만, 제 손이 더러워질까 참는 거다”라고 말했고, 이에 복희는 “난 이미 만신창이다. 네 딸이 내 주식까지 모조리 빼앗아 갔다. 난 이미 바닥이다. 여기서 어떻게 더 무너지냐, 난 지금도 고통스럽다”고 애원했다.

하지만 세란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다. 경비실에 전화를 걸어 “여기 잡상인이 들어왔다. 당장 끌고 나가달라” 지시했고, 자신을 쫓아낸 세란에 분노한 강복희는 치를 떨며 복수를 다짐했다.

‘청담동 스캔들’은 부와 명성의 상징인 청담동의 비밀스러운 욕망과 상류 사회의 추악한 스캔들을 다룬 드라마이다. 매주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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