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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김포공항 서울공항으로 개명 또 좌절

서울시, 김포공항 서울공항으로 개명 또 좌절

등록 2014.12.29 15:56

김지성

  기자

국토부, 시의 항공정책기본계획 반영 요청 거절

서울 김포공항 계류장에서 대한항공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서울 김포공항 계류장에서 대한항공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포공항 명칭을 서울공항으로 바꾸려는 서울시의 방안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가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김포공항 이름을 서울공항으로 바꾸는 방안을 항공정책기본계획에 반영해달라는 요청서를 지난 17일 국토부에 보냈다.

행정구역상 서울에 있는데도 과거 행정구역 명칭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경쟁력 차원에서 맞지 않는다는 것.

김포공항은 1939년 김포비행장으로 개항하고 1958년 정식 국제공항으로 지정됐다. 196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기 김포군에서 서울시로 편입됐다.

그러나 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제2차 항공정책기본계획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10년 전인 2004년에도 국토부에 공항 명칭 변경을 요청했으나 국내에서 공항 이름을 바꾼 전례가 없고,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시는 수십 년간 강서구 일대 주민이 항공기 소음에 노출되고 항공법상 높이 제한 탓에 재산권 침해를 받았다며 고도 완화 개선에 관한 사항도 기본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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