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유명 팝아티스트와 콜라보 프로젝트

영화관과 예술을 접목한 기획성 문화 이벤트 ‘CGV 컬처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가 이번엔 유명 팝아티스트 김일동 작가와 콜라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CGV는 오는 26일부터 김일동 작가의 대표 작품 ‘108달마도’를 활용한 무비패스와 포토티켓패스를 한정 제작해 전국 CGV 직영 극장에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작가의 작품 무료 전시회도 진행한다.

달마도가 그려진 CGV 무비패스는 카드 형태의 영화 관람권으로 2회, 4회 관람할 수 있는 2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각각 1만 8000원과 3만 6000원에 판매된다. CGV 포토티켓패스는 12회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1만원이다.

김일동 작가의 달마도 시리즈 작품 전시회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CGV대구한일 로비에서 진행되며 CGV를 방문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일동 작가는 대중적인 공감대와 소통을 주제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젊은 팝아티스트다. 대표작 ‘1O8달마도’는 정신과 물질의 균형에 대한 메시지를 해학적으로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그의 작품 세계가 CGV라는 현대적인 이미지와 만나 묘한 조화를 이루며 소장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관의 복합문화공간화를 지향하고 있는 CGV는 시리즈성 문화 행사인 ‘CGV 컬처플레이(CGV Culture Play)’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CGV가 진행하고 있던 일회성 문화 이벤트를 확해해 유명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전시회, 오페라, 뮤지컬 등의 문화 기획전을 극장에서 정기적으로 선보인다.

CGV 브랜드마케팅팀 박철우 팀장은 “CGV의 컬처플레이 프로젝트는 젊은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일반 영화관객들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번 김일동 작가와의 콜라보 이후에도 또 다른 작가와의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