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경제정책방향]기술신용평가기반 신용대출 및 정책사업 확대

기술신용 평가에 기반한 신용대출 및 정책사업 적용범위가 확대된다.

정부는 22일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기술신용대출펀드를 1000억원에서 3250억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금융당국은 기술금융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TCB 평가서 활용 범위를 ‘대출’에서 ‘투자’로 확대하고 여타 정부사업과도 연계키로 했다.

성장사다리펀드, 은행권, 민간LP 각 1000억원씩 출자해 총 3000억원 규모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조성하고 현행 ‘기술평가 보증·대출 유형 벤처확인‘의 요건 중 기술성 평가시 TCB 기술평가 결과를 준용한다.

이번 정책사업은 내년 1월중 ‘기술신용대출펀드’ 한도를 확대하고 3월에는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설립 후 순차적으로 출자 증액과 투자를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 TCB(Tech Credit Bureau)는 기술등급과 신용등급을 가중결합해 최종 기술신용등급 산출?제공(현재 기보, 나이스평가정보, 한국기업데이터 3개사 존재)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금융사가 TCB 평가기반 대출 활성화를 지속 추진한 결과 TCB 대출실적은 2014년 7월말 486건, 2000억원에서 11월말 9921건, 5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정희채 기자 sfm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