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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규모 선박은행 조성···해운업 구조조정 지원

[2015년 경제정책방향]1조 규모 선박은행 조성···해운업 구조조정 지원

등록 2014.12.22 10:00

이나영

  기자

해운보증기구와 연계해 5년간 1조원 규모의 중고선을 매입하는 선박은행(Tonnage Bank)이 만들어 진다.

정부는 22일 발표한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해운업의 원활한 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해운보증기구와 연계해 5년간 1조원 규모의 중고선을 매입하는 선박은행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선박은행은 해운회사로부터 선박을 구매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해운사가 자금난을 겪을 때 보유 선박을 선박은행에 매각해 재임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자금은 선박운용회사가 연기금 등 외부투자자 또는 캠코 고유계정 등을 통해 모집한다.

선박운용사가 자금을 모집해 설립한 선박투자회사(선박펀드)는 해운사로부터 선박을 구매하는 역할을 맡게 될 특수목적법인(SPC)에 후순위 대출을 해주게 된다.

금융기관은 선순위 대출을 SPC에 제공하고, SPC는 해운사로부터 선박 매입 후 용선계역을 맺는다.

이 과정에서 해운보증기구는 민간선박투자사의 후순위대출의 일정 수준을 보증해 신용을 보강해준다.

정부는 해운보증기구를 조기에 설립해 민간선박펀드가 선박은행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내년 상반기 캠코선박운용을 통해 매입대상 선박 선정 후 캠코 고유계정으로 지원 개시할 계획이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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