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아내 이윤진과 과외 할 때 역사 얘기만해···“어려운 학생이었다”

이범수, 이윤진 러브스토리. 사진=SBS ‘좋은아침’

배우 이범수가 아내 이윤진을 칭찬했다.

16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배우 이범수와 그의 아내 이윤진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윤진은 이날 선생님과 학생으로 처음 만났던 이범수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이윤진은 “결혼 하게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던 게 사담도 안 나누고 공부만 했다. 그리고 사적인 얘기를 주고받은 게 아니라 이범수 씨가 역사 얘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진은 “재밌죠? 하면서 얘기하길래 머릿속으로 딴생각 하면서 들었다. 그래서 더 어려운 학생이었다. 약속을 잘지키고 긴장하게 하는 학생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범수는 “공부하러 만났는데 공부해야지 뭐해. 편하게 만들씀드리면 아내는 된장녀가 아니다. 소신 있고 검소하고 멋진 사람이었다”고 끝없이 아내자랑을 늘어놓다 “우리 아내가 최고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윤진은 이범수가 처음으로 데이트를 신청했을 당시를 두고 “드라마에서 했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 그게 아니었다. 머리에 쓴 모자를 썼다 벗었다만 자꾸 했다. 그 모습에 끌렸다”고 고백했다.

또 이범수는 “수개월 수업을 하는데 익숙해지고 여유가 생기니까 마음이 확장됐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범수 이윤진 부부 러브스토리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범수 이윤진 부부, 러브스토리 재밌네요” “이범수 이윤진 부부, 정말 보기 좋아요” “이범수 이윤진 부부 잘 어울립니다” “이범수 이윤진 잉꼬부부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