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KCC. 제일모직 가치 반영··· 기업가치도 ↑”

유진투자증권은 12일 KCC에 대해 양호한 실적 개선 전망과 함께 제일모직 상장으로 투자자산 가치 반영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CC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2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전방산업 둔화로 도료 부문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건자재 시황 개선에 따른 건자재 이익 증가와 기타 부분의 적가가 축소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제일모직 상장에 따른 투자자산 가치 상승으로 기업가치 역시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 곽진희 연구원은 “올해 주가는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산 가치 반영에 따라 큰 폭의 주가 변동을 보인 바 있다”며 “10% 가량 보유하고 있는 제일모직의 시장 가치가 주가에 추가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업 자체적으로 우량한 재무구조는 물론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일모직 상장 후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