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10일 ‘2+2 회동’ 합의···공무원연금·4자방 등 논의

여야가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2+2 회동’을 여는 데 합의했다. 공무원연금 개정안 처리와 4자방(4대강사업·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 논의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9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10일 중으로 ‘2+2 회동’을 갖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4자방 국정조사를 비롯해 선거구 재획정 문제와 각종 법안 처리 등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주례회동에서 15일부터 시작되는 12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법안 등을 처리하기 위한 29일 본회의 개최에도 합의했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6개월째 지연되고 있는 특별감찰관 추천과 세월호 특별법에 따른 특별조사위원 국회 추천몫 10인에 대한 추천 등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