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9일 월요일

  • 서울 17℃

  • 인천 15℃

  • 백령 15℃

  • 춘천 13℃

  • 강릉 11℃

  • 청주 20℃

  • 수원 17℃

  • 안동 14℃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7℃

  • 전주 18℃

  • 광주 15℃

  • 목포 15℃

  • 여수 15℃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9℃

빚 없던 가구 30%, 2년 만에 부채 생겨

빚 없던 가구 30%, 2년 만에 부채 생겨

등록 2014.12.06 17:37

김은경

  기자

2년 전 빚이 없던 가구 가운데 30%는 올해 빚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로 본 가구의 동태적 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 부채가 없던 가구 중 올해에도 부채가 없는 비율은 70%, 있는 비율은 30%로 나타났다.

2012년에 부채가 있던 가구 중 올해에는 부채를 모두 상환한 비율은 16%, 부채가 남아있는 비율은 84%로 집계됐다.

특히 2012년에 부채가 1억원 이상에 달하던 가구 중 올해에도 1억원 이상이 유지된 비율은 75.5%나 됐다.

금융부채만 놓고 보면 2012년에 부채가 없는 가구 중 올해도 부채가 없는 비율은 73.5%, 새로 발생한 가구는 26.5%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은 2012년 ‘부채 없음’에서 올해 ‘부채 있음’으로 변경된 경우가 15.8%, ‘있음’에서 ‘없음’으로 바뀐 비율이 22.2%다.

2012년에 부채가 없다가 올해 있는 비율은 39세 이하가 41.9%에 달했지만 40∼59세 38.9%, 60세 이상은 15.8%로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2012년에 부채가 없다가 올해 있는 비율은 상용근로자가 40.7%로 가장 높고 자영업자(37.4%), 임시·일용근로자(27.3%) 등의 순이다.

이번 조사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모두 응답한 가구(1만6973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