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9일 월요일

  • 서울 24℃

  • 인천 24℃

  • 백령 15℃

  • 춘천 22℃

  • 강릉 13℃

  • 청주 18℃

  • 수원 23℃

  • 안동 17℃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7℃

  • 전주 18℃

  • 광주 18℃

  • 목포 17℃

  • 여수 15℃

  • 대구 15℃

  • 울산 14℃

  • 창원 16℃

  • 부산 14℃

  • 제주 19℃

은행연합회장 선출 ’시끌’···금융노조 “회장 선출 절차 개편하라”

은행연합회장 선출 ’시끌’···금융노조 “회장 선출 절차 개편하라”

등록 2014.11.24 18:18

손예술

  기자

24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진들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원들이 만났다. 이 자리에서 노조측은 24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진들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원들이 만났다. 이 자리에서 노조측은 "관치 금융인사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사회 개최 전에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이 내정됐다는 말이 돌면서 은행연합회장 선출을 놓고 안팎이 시끄럽다.

24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11층 회의실에서 은행연합회장 선출을 앞두고 이사회가 개최됐다.

이사회를 위해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 윤종규 KB국민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아제이칸왈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홍기택 산업은행장, 김주하 농협은행장 순으로 입장했다.

이날 금융노조와 이사회진간의 면담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았지만 사전 집회를 마친 금융노조원 회의장으로 진입했다.

김문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10만 금융노조와 15만 금융노동자들을 위해 실례를 무릅쓰고 자리에 들어왔다”면서 “이사회가 올바른 판단을 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관치금융이 금융의 자존심과 자율성을 헤치고 있다. 이사회가 금융당국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언론플레이를 한 점에 대해 강력히 경고해야 한다”며 “내정설을 말한 금융권 관계자를 찾아 금융당국에 처벌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은행연합회장 선출이 그리 급한 일이 아니다”면서 “낙하산인사, 관치금융인사를 회장으로 선임하기보다는 한두달 시일이 걸리더라고 투명하고 적절한 회장을 뽑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행장후보추천위원회나 회장추천후보위원회와 같이 절차를 밟아서 회장을 선출하자는 것이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이사회에서 후보를 추천하면 22개 정사원으로 구성된 은행연합회 총회에서 최종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