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2℃

  • 백령 13℃

  • 춘천 12℃

  • 강릉 15℃

  • 청주 15℃

  • 수원 11℃

  • 안동 11℃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3℃

  • 전주 14℃

  • 광주 11℃

  • 목포 14℃

  • 여수 13℃

  • 대구 14℃

  • 울산 11℃

  • 창원 12℃

  • 부산 11℃

  • 제주 16℃

토종 11번가, 지자체 특산물 판로 개척 한창

토종 11번가, 지자체 특산물 판로 개척 한창

등록 2014.11.24 09:00

김효선

  기자

사진=11번가 제공사진=11번가 제공


11번가가 한국 토종 먹거리를 모은 ‘11번가 맛의 방주 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연다고 24일 밝혔다.

‘맛의 방주’란 멸종 위기에 처한 식품이나 종자를 찾아 기록하는 프로젝트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20개 토종 종자 및 음식이 등재돼 총 28가지 먹거리가 맛의 방주에 오르게 됐다.

정규식 식품팀장은 “건강에 좋은 우리나라 전통 먹거리나 슬로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동안 온라인몰에서 토종 먹거리를 구매하기는 쉽지 않았다”며 “토종 오픈마켓 11번가가 산지 생산자와 협력을 통해 ‘맛의 방주’에 등재된 먹거리를 알리고 지자체 특산물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올 9월 ‘지역특산물 직거래장터 전문관’을 오픈 이후, 최근 한달 간(10월24일~11월23일) 지자체 특산물 매출이 오픈 초기한달(9월22일~10월21일)에 비해 86% 증가했다. 산지직송 신선식품 매출은 20% 증가했다.

이영조 마트 그룹장은 “수입 먹거리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토종 먹거리가 최근 전통음식 보존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살아나고 있다”며 “11번가는 산지 생산자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사라져가는 토종 먹거리 및 우수산지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번가 ‘맛의 방주 기획전’에서는 멸종위기 대표 먹거리 ‘먹시감식초’, ‘어간장’, ‘꿩엿’, ‘뎅유자차’, ‘토하’를 판매한다. 청정지역 정읍의 유기농 먹시감을 자연 숙성 시켜 만든 ‘먹시감 식초(380ml, 3개)’는 2만5650원, 특허기술로 3년 이상 자연 숙성한 ‘제주 어간장 명품세트’는 3만5640원, 국내산 꿩과 찹쌀로 만든 ‘제주 꿩엿 500g’은 2만5000원에 마련했다. 뎅유자로 만든 ‘제주 뎅유자차 2.2kg’는 2만3000원, 청정지역 또랑 새우로 만든 ‘강진 토하젓 250g’은 3만500원에 판매한다.

김효선 기자 mhs@

뉴스웨이 김효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