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강원도 소방관 유가족에게 위로금 전달

김효주

‘신데렐라’ 김효주(19·롯데)가 이번에는 ‘기부천사’로 변신한다.

김효주는 지난 7월 광주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의 유가족에게 5000만원을 내놓는다.

김효주는 오는 25일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성곤 도소방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 소방관 5명의 유가족을 위한 위로금을 전달한다.

김효주는 강원 원주 출신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내년에 미국에 진출하는 김효주는 올 시즌 5승을 올리며 상금왕(12억원)과 다승왕(5승), 최저평균타수상(70.26타), 대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속 고(故) 정성철(52) 소방령, 박인돈(50) 소방경, 안병국(39) 소방위, 신영룡(42) 소방장, 이은교(31) 소방교 등은 지난 7월 17일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사고 현장 수습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광주 도심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했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