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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한·중FTA 실질적 대책 마련 시급”

새정치 “한·중FTA 실질적 대책 마련 시급”

등록 2014.11.11 10:53

문혜원

  기자

11일 농민의 날, 빼빼로 대신 가래떡 선물

새정치민주연합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대해 정부의 성급하고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로 19번째를 맞는 농업인의 날이지만 한중 FTA 타결 소식 때문에 농업인들의 시름은 더 깊어졌다”고 토로했다.

우 원내대표는 “협상 과정이 남아 있고 가서명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협의 절차도 생략한 채 타결을 발표한 것은 유감스럽다”라며 “한중FTA가 한미FTA보다 농업피해액이 3조3천605억원으로 4배 많고 한중FTA 타결로 농축수산업 생산은 2020년 최대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식량안보라는 거시적 측면의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부에 대해 “한중FTA에 따른 한국의 농·축·어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정희 의원은 “정부의 한중FTA 타결은 사실상 우리 농업에 사형선고를 내린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전 의원은 “항목별·분야별 세부사항을 보니 우리 노동시장을 중국에 열어준 꼴”이라며 “우리나라 고용시장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 측은 이날 회의장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빼빼로 데이’를 맞아 막대 과자 대신 가래떡을 나눠주며 농민의 날을 기념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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