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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민대위 “산업·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 될 것”

[한·중FTA시대]FTA민대위 “산업·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 될 것”

등록 2014.11.10 14:32

수정 2014.11.10 16:25

정희채

  기자

FTA민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이 10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 36층에서 한·중 FTA 타결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수길 기자FTA민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이 10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 36층에서 한·중 FTA 타결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수길 기자


FTA민간대책위원회는 베이징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한·중 FTA 타결’ 발표와 관련 FTA 민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다.

10일 FTA민간대책위원회는 대국민 성명을 통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FTA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교역규모 세계 1위, 경제 규모 세계 2위 중국과의 FTA는 앞으로 우리 산업 및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미국, EU에 이어 중국과 FTA를 체결해 세계 3대 경제권과 FTA 네트워크를 완성한 아시아에서 유일한 국가가 됐다며 특히 중국이 수출 주도에서 내수 위주의 성장으로 전환함에 따라 우리 업계는 한중 FTA를 14억 내수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위원회는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의 관세인하가 우리 업계가 원했던 수준에 못 미치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우리 농산물의 민감성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과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한·중 FTA는 우리 식품 및 농산물의 대중 수출 잠재력을 크게 높이면서 농업의 취약한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FTA”라고 평하고 “우리 기업들이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나가면서 중국의 급변하는 산업 구조와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시장개방의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한중 FTA가 조기에 발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FTA민간대책위원회는 지난 2006년 우리나라의 FTA 협상에 대한 업계 의견수렴, 대정부 건의, 협상지원, 홍보 등 FTA에 대한 민간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기구로 출범했다. FTA 민간대책위원회는 4대 경제단체와 은행연합회 등 업종별 단체, 연구기관 등 총 42개 단체·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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