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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업종 최대 수혜

[한·중FTA시대]자동차 부품 업종 최대 수혜

등록 2014.11.10 11:38

수정 2014.11.10 11:43

조상은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자동차 부품 업종이 최대 혜택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10일 ‘한·중 FTA타결 임박, 경제적 효과와 업종별 영향은?’ 보고서에서 한·중 FTA의 수혜 및 피해업종을 추가적 판매량 증가 가능성 및 비교 관세율을 감안해 판단해 본 결과, 수혜 업종은 자동차/부품, 운송 등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관세 인하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업종은 자동차 부품 업종이다.

이는 대부분 현지생산을 구축하고 있는 완성차 업체와 달리 중국 관련 주요 부품사는 관세 철폐시 직접적 이익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자동차/부품 업종 관련 관세율은 자동차가 22.5%, 자동차/부품은 6~10%로 중국의 한국에 대한 평균 관세율(3.6%)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며 “한·중 FTA 타결에 따른 관세 철폐시 긍정적 효과가 타업종 대비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매출의 12% 중국 관련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운송 업종도 FTA 체결 효과가 높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트라는 부품소재, 의료·바이오, 문화·컨텐츠, 패션·화장품, 식품 분야 등 중국에서 수요가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이번 FTA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수혜업종 대부분이 중국에 비해 경쟁력이 앞선 고부부가치 업종이라는 게 특징이다.

오정근 아시아금융학회장은 “관세율이 내려가면 경쟁력이 높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조선, 선박 등에서 수출이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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