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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실질 GDP 최대 1.25%↑

[한·중FTA시대]한국 실질 GDP 최대 1.25%↑

등록 2014.11.10 10:47

수정 2014.11.10 11:07

조상은

  기자

제조·서비스업 웃고···농수산업 울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정식 발효로 5년 후 한국의 실질 GDP가 최대 1.25%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투자증권이 10일 발표한 ‘한·중 FTA타결 임박, 경제적 효과와 업종별 영향은?’ 이라는보고서에 따르면 한·중 FTA가 발효되면 5년 후 실질 GDP는 0.92~1.25% 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전품목에 걸쳐 관세율이 50% 감축될 경우 전체 GDP 1.1%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가 체결되고 이후 발효가 이뤄지면 부진한 대중 수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0.92%, 1.56% 증가했지만 농수산업 생산은 0.84% 감소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한·중 FTA 발효시 수혜업종으로 자동차 부품을 꼽았다.

김병연 연구워은 “수혜 업종 중 관세 인하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업종은 자동차 부품 업종으로 대부분 현지생산을 구축하고 있는 완성차 업체와 달리 중국 관련 주요 부품사는 관세 철폐시 직접적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피해업종으로 농수산업을 비롯해 섬유·의복, 생활용품 등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가구·생활용품의 경우 이미 중국산 제품의 국내 수입이 많이 되고 있다”면서 “중국산 저가 가구·생활용품의 수입이 추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피해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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