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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김원효, 뿜 엔터 이후 5개월 만에 새 코너 복귀

‘개콘’ 김원효, 뿜 엔터 이후 5개월 만에 새 코너 복귀

등록 2014.11.10 21:03

이이슬

  기자

사진 = KBS2 '개그콘서트 - 크레이지 러브'사진 = KBS2 '개그콘서트 - 크레이지 러브'


개그맨 김원효가 새 코너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김원효는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새 코너 ‘크레이지 러브’에서 박지선, 박성광 서태훈, 김나희와 함께 그들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재벌가 자수성가 회장으로 등장했다. 이는 6월 종영한 ‘뿜 엔터’ 코너 이후로 5개월 만에 복귀를 알린 것.

이날 방송에서 턱 밑에 큰 점 분장을 하고 등장한 회장 김원효는 “뭔데 지금 뭔데 시간 뭔데 늦게 뭔데 오늘의 메뉴 뭔데?” 라고 숨이 넘어 갈 듯한 속사포 대사로 웃음을 안겼다.

또 소고기의 원산지가 한국이라는 서태훈에게 “한우 아니면 안 먹는 거 몰라?”라고 황당한 답변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김원효는 다시 등장해 사위 박성광에게 정치인이 되기를 권하며 “남들하고 다르게 해야 될 것 아니냐, 남들하고 다르게 살아왔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거야”, “남들은 세수하고 로션 바를 때 난 로션 바르고 세수하는 그런 사람이야. 남들은 머리 감고 머리 말릴 때 난 머리부터 말리고 머리 감은 그런 사람이야” 라고 엉뚱한 개그를 선보였다.

새 코너 ‘크레이지 러브’는 김원효 이외에도 박지선과 박성광이 재벌가 부부로 등장해 부부싸움을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과시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KBS2 ‘개그 콘서트’는 매주 새로운 개그를 통해 웃음을 주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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