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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다년간 얻은 경험 바탕 OS 호환성으로 아이폰 판매 차별화

KT, 다년간 얻은 경험 바탕 OS 호환성으로 아이폰 판매 차별화

등록 2014.11.04 13:38

김아연

  기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아이폰이 시장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KT가 다년간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운영체제(OS) 호환성 등을 무기로 아이폰 판매에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유명 스마트폰 커뮤니티에서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에 대한 호환성을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2009년 아이폰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독 출시했으며 이로 인해 iOS에 대한 호환성 면에서 가장 많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iOS는 애플이 매년 새로운 버전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앱이 새로운 버전과 충돌을 일으키는 일이 종종 발생했는데 KT는 아이폰 도입 초기에 전담팀을 아예 새로 만들어 문제를 해결해 왔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09년 12월에는 앱 검증팀을 국내 최초로 신설하고 내부 인력 2명과 협력사 인력 10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하기도 했다.

지금은 이 팀이 내부 13명, 협력사 18명 등 30명 이상 규모로 늘어나 iOS 앱 검증뿐 아니라 안드로이드OS 앱 검증까지 함께 맡고 있다.

이 덕분에 KT는 다른 이동통신사나 앱 개발사가 iOS 판올림에 따른 홍역을 치를 때 이를 비켜갈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KT는 특히 iOS 정식판이 새로 출시됐을 때가 아니라 시험(베타)판 iOS가 나왔을 때부터 앱 호환성 검증 작업을 시작한다는 것이 다른 이통사와 차별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앞서 KT는 스마트 지갑 서비스인 ‘모카’와 동영상 재생기인 ‘스마트플레이’ 등은 앱 구동이 일부 매끄럽지 않아 이 과정에서 개선 작업을 거쳤다.

KT는 “지금은 출고가와 공시 지원금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점차 각사의 아이폰 운용 역량과 노하우가 고객 유치의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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