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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故 신해철 1차 부검 결과, 복막염 등에 따른 패혈증으로 사망”

국과수 “故 신해철 1차 부검 결과, 복막염 등에 따른 패혈증으로 사망”

등록 2014.11.03 17:00

수정 2014.11.03 17:02

김아름

  기자

사진=사진공동취재단사진=사진공동취재단


국과수에서 故 신해철의 사망원인에 대해 “복막염과 심낭염의 합병으로 인한 패혈증”이라고 밝혔다.

3일 오후 4시 30분경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故 신해철의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고 “심낭 내 음식 이물질을 발견했고 위 용적을 줄이는 시술을한 것으로 보인다”며 “천공은 수술 당시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내용을 위해 추가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주 이상, 2주 가량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故 신해철의 시신은 3일 오전 9시 30분경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과수로 이송됐으며 오전 11시경부터 부검이 시작됐다. 당초 약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소 시간이 길어져 부검 4시간여만에 종료됐다. 이날 부검에는 유가족 1명과 의사 1명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고 신해철의 시신은 지난달 31일 발인식 엄수 뒤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져 화장될 예정이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화장 직전 부검이 필요하다는 동료 연예인들의 요청을 유족들이 받아들이면서 화장 절차가 전면 중단됐다.

이후 신해철의 부인은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서울 S병원을 상대로 “수술 이후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서 병원 측의 업무상 과실치사 가능성이 있으니 수사해달라”며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이후 경찰은 유족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S병원을 압수수색했으며 이때 확보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뒤 다음날 퇴원했지만 이후 가슴과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20일 새벽 응급조치를 받은 뒤 퇴원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다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뒤 검사 후 21일 퇴원했지만 22일 새벽 통증을 느껴 서울 아산 병원으로 후송됐고, 이후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장 수술 등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고 엿새째만에 숨을 거둬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유족으로는 아내 윤원희씨와 1남 1녀가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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