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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 “아기 같던 서태지가 아기를 낳았다. 신기하고 예뻐” (스케치북)

김종서, “아기 같던 서태지가 아기를 낳았다. 신기하고 예뻐” (스케치북)

등록 2014.10.03 23:55

홍미경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커 김종서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디지털 싱글 앨범 ‘날개’를 발표하며 큰 인기를 받고 있는 김종서가 3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 올랐다.

현직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김종서는 이날 스케치북 무대를 위해 제자 20명과 함께 퀸의 ‘Don’t Stop Me Now’를 함께 부르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사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처사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처


이에 유희열은 “가수들이 함부로 도전하기 어려운 노래”라고 말하며 김종서를 추켜세우고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록의 화석”이라고도 소개했다.

‘불후의 명곡’과 ‘나는 가수다’ 등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여전히 건제한 노래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던 김종서는 이날 방송을 통해 ‘불후의 명곡 출연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김종서는 “‘불후의 명곡’으로부터 전설로 섭외가 됐지만 위에서 지켜보는 것보단 무대에서 후배들과 함께 경쟁하고 관객과 마주하는 것이 더 가슴 떨리고 흥분됐다”며 “전설의 자리를 내려놓고 경연자로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희열은 서태지의 절친으로 유명한 김종서에게 “산후조리원에 방문한 사실을 기사로 봤다”면서 서태지의 딸은 얼마나 예쁘냐고 묻자 김종서는 “아기가 꼬물꼬물 거리는 게 정말 귀엽고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김종서는 “서태지를 처음 봤을 때 서태지가 아기 같았는데, 아기가 커서 아기를 낳은 걸 눈앞에서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희열은 김종서에게 현직 대학교수로서 고음을 내는 강의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김종서는 진지한 자세로 유희열의 창법과 고음을 낼 때 자세를 고쳐주며 세세한 레슨을 진행했는데, 최고 로커 김종서의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유희열이 제대로 소리를 내지 못하자 이를 본 관객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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