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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관 집행위원장 “‘다이빙 벨’ 입장? 공식회견 내용으로 대체”

[제19회 BIFF] 이용관 집행위원장 “‘다이빙 벨’ 입장? 공식회견 내용으로 대체”

등록 2014.10.02 17:52

김재범

  기자

 이용관 집행위원장 “‘다이빙 벨’ 입장? 공식회견 내용으로 대체” 기사의 사진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다이빙 벨’ 상영과 예정된 시사를 암시했다.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군중낙원’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 집행위원장은 “최근 상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다이빙 벨’ 관련 입장을 듣고 싶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미 공식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것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이 집행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지난 달 있었던 공식 기자회견에서 314편에 대한 상영에 대해 예정대로 상영하겠다는 입장과 변함없다는 취지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과 해운대가 지역구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및 세월호 유족들의 상영 반대 입장에도 영화제 본연의 취지에 맞춰 가겠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것이다.

‘다이빙 벨’은 현재 영화제 기간 중 6일과 10일 두 차례 상영 분 470석이 모두 매진 된 상태다. 최근 세월호 일반 유족들은 “한쪽의 주장만 담긴 영화”며 서 시장에게 상영 반대 입장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고, 서 시장 역시 상영 중단을 영화제 측에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영화인 단체들은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영화제를 보호하고 지원해야 할 부산시장이 초청작 상영 취소를 요구한 것은 19년 이래 처음 벌어진 초유의 사건이다”고 비난했다.


[해운대=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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