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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공룡’ 다음카카오 공식 출범··· 코스닥 변화 이끌까

‘IT 공룡’ 다음카카오 공식 출범··· 코스닥 변화 이끌까

등록 2014.10.01 10:15

수정 2014.10.01 10:16

김민수

  기자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법인 ‘다음카카오’가 1일 오전 공식 출범한다.

국내포털사이트 업계 2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국내 모바일 메신저 부문 선두를 달리는 카카오가 합치는 초대형 이벤트인 만큼 업계는 물론 코스닥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울러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현재 시가총액과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던 카카오의 기업가치를 합칠 경우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오는 14일 상장되면 단숨에 코스닥업계 1위로 도약할 것이 확실시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카카오는 이날 오전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통합법인 출범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현재 시가총액 26조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위 6위에 올라 있는 업계 1위 네이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통합법인 출범으로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 역시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네이버가 코스피로 이전 상장할 당시보다 두 배 가량 큰 규모며, 코스닥시장 상장시 셀트리온을 제치고 곧바고 시총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다음카카오의 출범이 코스닥시장의 체질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과거 시총 1위 네이버가 코스피로 이전 상장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지 못한 기업이 거래되는 시장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기술주 시장’으로 다시 환골탈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다음카카오가 등장하면서 카카오 게임을 기반으로 성장한 업체들도 줄줄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애니팡’ 개발업체 선데이토즈가 우회상장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오는 6일에는 카카오 게임 ‘쿠키런’을 만든 데브시스터즈가 코스닥 상장될 예정이다. 또한 게임 ‘아이러브커피’를 개발한 파티게임즈 역시 지난 7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는 등 상장 절차를 진행중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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