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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하루 앞둔 다음카카오,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까

출범 하루 앞둔 다음카카오,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까

등록 2014.09.30 17:37

이선영

  기자

출범 하루 앞둔 다음카카오,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까 기사의 사진


시가총액 10조원으로 다시 태어날 다음카카오가 출범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음카카오가 IT업계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전망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오는 10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병법인 다음카카오의 공식 출범을 선포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의 대표를 누가 맡게 될 것인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다음카카오는 출범식 당일 오전 8시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및 감사위원장 선임에 들어간다. 이사회에서 선임한 새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다음카카오의 공식 출범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카카오가 이석우 카카오 대표와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합병 후 다음카카오의 최대주주가 되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합병을 준비하며 10개 팀을 뼈대로 하는 인사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통합 법인 발표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의 본사는 앞서 제주도로 결정됐다. 제주 본사에서 근무할 인원을 뺀 나머지 1700여명이 함께 일할 수도권 통합 사무실은 카카오 본사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로 정해졌다.

다음 관계자는 “현재 10개 팀으로 조직개편이 진행됐으며 팀의 이름도 다음카카오의 전략을 담고 있기 때문에 지금 공개하기는 어렵다. 세부적으로 팀장이나 인사 발령을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통합 사무실은 판교로 정해졌지만 시기와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합병을 앞두고 다음은 모바일 위주의 검색 서비스 강화를, 카카오는 다양한 방면의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며 모바일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있어 모바일에서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음은 모바일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모바일에 집중한 검색 관련 신규 서비스들을 선보인 바 있다. 모바일 검색 UX를 사용자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개편을 진행했으며 ‘바로 이거’, ‘방금 그곡’ 등의 서비스와 함께 중고차, 화장품 성분 등의 검색 서비스도 시작했다.

카카오 역시 계속해서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슈부터 뉴스, 패션·뷰티, 유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자 관심사에 맞게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카카오토픽’의 오픈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앞서 카카오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와 증권 서비스인 ‘카카오증권’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른바 ‘커뮤니케이션 생활정보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게 카카오의 미래비전과 PC 분야에서 강력한 힘을 가진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시너지를 낸다면 국내 시장에서 네이버와의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카카오 합병법인의 사명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당분간 유지하고 10월말에 임시주총을 열고 사명을 ‘다음카카오’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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