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연구원은 “전날 정부가 “금연종합대책’을 통해 내년 1월부터 담배가격 2000원 인상 계획을 밝혔다”며 “가격 정책 외에 강력한 비가격 정책, 금연치료 집중 지원 등도 포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담배 제조·판매업체인 KT&G 입장에서는 가격 상승효과보다 판매량 감소율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적으로는 KT&G 입장에서 국내 담배시장 위축도 리스크 요인인 가운데 판매량 감소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인상안에 대해 여·야당 반대여론도 높아 인상안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때까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다만 지금까지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된 담배가격 인상이 KT&G 출고가격 인상과는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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