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카파라치 1인당 연간 포상금 지급한도를 5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내리는 방안을 여신금융협회와 추진하고 있으며 내달 중 개선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신용카드 불법 모집 신고포상제는 재작년 12월부터 운영됐다.
금감원은 신용카드 불법 모집이 근절되지 않자 지난 6월부터 길거리 신용카드 모집 등을 신고 시 건당 포상금을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연간 1인당 포상금 한도를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5배 인상했다.
그러나 포상금 상향 조정에 따라 불법 카드모집 신고가 늘어나면서 카드모집인들은 금융당국을 규탄하는 집회를 여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이번 개선 방안으로 한 명에게 지급되는 포상금 한도는 500만원에서 줄어들 예정이지만, 건당 포상비 50만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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