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CC(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3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쳐 공동 14위에 오르며 소중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선수는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노승열(23·나이키)이 42위, 최경주(44·SK텔레콤)가 54위, 배상문이 120위에 랭크돼 3명이 진출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125위까지는 1차전 더 바클레이스, 100위까지는 2차전 도이치 방크 챔피언십, 70위까지는 3차전 BMW 챔피언십, 30위까지는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성적을 종합해 우승자는 1000만 달러의 보너스가 주어진다.
1~4차전 대회는 총상금 800만 달러가 걸려 있다.
양용은(42·KB금융그룹)과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실패했다.
한편, 이번 대횐 ‘거미손’ 까밀로 비예가스(스페인)에게 돌아갔다. 비예가스는 이날 7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63타(63-69-68-63)를 쳐 빌 하스(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비예가스는 그린 위에 엎드려 퍼트 라인을 읽는 독특한 자세로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6언더파 274타를 쳐 45위에 올랐고,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4언더파 276타를 쳐 공동 51위에 그쳤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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